삶의 변화는 진정한 이해와 통찰로 만들어 집니다.
진정한 이해는 집중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필요로 하죠.
그래서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기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마시멜로 실험 아시나요?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말합니다.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기다리면 두 배 더 줄게."
인내를 갖고 기다린 아이들은
후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걸 증명하는 실험인데
인내-그릿으로 연결되는 이야기죠.
이 책 [산만함의 탄생]에서는 인내를 집중력과 연결합니다.
위에 말했듯 진정하는 이해는
'집중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필요로 하고
이는 인내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죠.
"결국 세상에 의미 부여를 한다는 건 글을 제대로 읽을 줄 안다는 뜻이다." 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생각하는대로 살기 위해서는
우리 뇌가 의미를 읽어낼 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름의 해석이 가능해야
나름의 판단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인문학과 철학이 AI시대에 다시 각광받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만일 당신이 이 책에서 무언가 기억하게 된다면, 그것은 책을 다 읽은 후 당신의 뇌가 조금이라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저자가 인용한 뇌과학자의 이 말이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로 제 인생이 변한
이유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저는 독서를 3회독합니다.
줄을 치며 한 번 읽고,
줄친 문장만 읽으며 코멘트를 하고
지금처럼 코멘트한 부분만 다시 읽으며 글로 책에서 깨달은 것들을 정리합니다.
이것이 저의 뇌를 변화시켰다는 말에
동의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를 통해 분석력, 판단력, 맥락적 사고능력이
확연하게 개선되었음을 느꼈었으니까요.
개선보다는 없던 능력이 생겼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이번에도
이 책을 한 번 읽을 때는 깨닫긴 커녕
책 읽은 시간이 아까운 지경이었습니다만,
2회독 그리고 지금의 3회독을 거치며
새로운 통찰들을 얻게 됩니다.
3회독 했더니 엄청난 통찰을 준 책
[산만함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