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를 믿는다는 두려움
콥독자님들은 스스로를 얼마나 믿어 주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은 스스로를 믿어 주기는 커녕
스스로를 존중 조차 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저는 누구보다 그랬던 사람이고요.
스스로를 존중한다는 건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내가 속상하고 서운하고 화가 날 때
스스로에게 그럴 수 있다고 이야기 해 주시나요?
아니면
난 왜 이렇게 마음이 약하고 옹졸하고 참지 못하는 사람일까
라며 자책한던가,
내가 지금 이렇게 느끼는 게 괜찮나? 맞나?
라며 스스로를 의심한다던가 하시나요?
저는 대인관계에서 보통 후자의 생각을 하던 사람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뭔가 나쁘게 대하면
저 사람이 나쁘다고 생각하기에 앞서
뭔가 나에게 이유가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는 편입니다.
스스로를 믿어 주기는 커녕
내 감정을 존중도 할 줄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스스로를 믿어 주는 건 잘못된 일처럼 느껴지던 사람입니다.
스스로를 믿어주는 건 두려운 일이더라고요.
나를 믿어 준다면 내가 한 선택을 의심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스스로의 선택을 믿어 의심치 않으신지, 의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