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세웠던 목표.
독서, 운동, 어학 그런 것들.
왜 하려고 하셨었나요?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올해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그럼 여기에 왜? 라는 질문을
두 번은 더 해야합니다.
왜 그렇게 되고 싶은데?
왜 그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답을 해보세요.
그리고 두 개만 더 물어 봅시다.
그게 나에게 어떤 의미야?
그게 나에게 어떤 감정을 유발해?
이 질문들을 통해
이걸 해내는 이유를 분명히 하고
나에게 의미있는 일인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의미있는 일이고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해내게 만드는 연료가 되어 주니까요.
그냥 좋다고 하니까
남들 다 하니까
뭔가 더 나아질 것 같으니까
이런 대답은 연료가 되어 줄 정도의 힘이 없습니다.
내 삶이 근사해 지길 바란다면
이 노력이 얼마나 근사하게 만들어 줄지를 생각해 보고
그걸 구체화해서 근사한 내가 되었을 때의 감정을 떠올려 보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이제 목적지가 분명해지고
습관을 유지하기 싫은 나태함이 찾아올 때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거에요.
거의 경우,
독서와 글쓰기 매일 2시간 2년 해내겠다
라는 목표는 진짜 버거운 목표였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 행동이
5년 넘는 삽질(부업 도전)을 끝내고
잘나가는 패션 브랜드 오너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근거라고는 사기일지도 모를
자청의 말 한 마디 였지만
저는 그걸 굳게 믿기로 했어요.
그거 외에는 달리 이렇다 할 방법도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그 믿음이 저를
지금까지 꾸준히 독서와 글쓰기를 하는 사람을로
유지시켜 주었습니다.
하반기에는 뭔가를 해보겠다 생각 드셨다면
이번에는 그걸 왜 하는지 명확히 확인부터 하고
시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