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보려다 망했습니다

잘 해보려고 나를 바꿔 보려 들다가 망했습니다.

2024. 6. 13.

잘 해보려다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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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보려다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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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생각한 것은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서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좀 더 나은 나로 변화를 시도했어요.

그러면서 오랜 시간 번뇌와 고민에 빠졌고

악순환의 고리에서 나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1. 전문가가 되고 싶었어요

돈이 되려면 잘해야 하고

전문가가 되면 돈을 번다는 게 정설이고

이 생각이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만

전문가가 되려다가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전까지의 저는 그냥

내 성장을 위해 책 읽고 글쓰던 사람이고

그 과정을 공유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러다가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라는

정체성을 인지하고 장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응당 그래야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스타그래머라면 이래야지

유튜버라면 이래야지

당연히 해야하는 것을 안하고 있었던 스스로가 부끄럽게 여겨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인스타그램 키우나요?

어떻게 하면 유튜브 2만 구독자 모으나요?

제 답은 몰라요 였어요.

이게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그래서 그 방법을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내 취약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걸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게 '북콘'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인스타그램 관련 강의를 하고 싶지 않은 이유였고

최근 진행했고 모집 중인

퍼스널 브랜딩 클래스를 하면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키우는 법에 대해서는

일절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아직 이 쪽으로는 아는 게 없으니까.

그런데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가 되기 위해

이걸 모른다는 게 너무 부끄러운 거에요.

그래서 그 방법이 너무 알고 싶었고

그걸 파기 시작하면서 적용해 보는 과정에서 든 생각은

너무 어렵다.. 하기 싫다.. 나랑 안맞다..

그러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이게 나다운 게 아니구나.

2. 콥 다운 게 뭐에요..?

제 인스타그램이 어떻게 컸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몰라요.. 였어요.

그래서 팔로워 분들께 여쭤봤어요.

도대체 저 왜 팔로우 하시냐고.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제 콘텐츠는

그냥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 건지 얘기나 하는 계정이라서

구독자가 이렇게 늘어나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었거든요.

그러면서 알게 된 건

오는 분들도 이유를 잘 모르더라는 것이었죠.

다만 힌트가 되는 문장은 이런 거였어요.

'콥님처럼 하고 싶어서요.'

지금까지도 궁금한 게 이 포인트에요.

도대체 콥님처럼이 뭐죠..?

저의 호주 워홀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주시는

위젤라팀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 보고

미러볼을 운영하는 종코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북콘을 함께 운영해 온

한울님과 이혜님과도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도대체 콥 다운 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그러면서 공통적인 키워드를 듣게 되었는데

이건 아직 공유하지 않을 거에요.

왜냐하면 콥스레터 구독자 분들께도

이 부분을 여쭤보고 싶거든요.

혹시 제 레터가 한 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혹시 제 존재가 약간이라도 도움이 된 적이 있으시다면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

콥 스럽다는 게 뭔지 알려 주시면

제게 정말이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내 안에서 답을 찾는다

제 머리 중이 못 깎는다고

내 안에서 답을 찾도로 하는

클래스를 3개나 진행하고 있으면서

정작 저는 밖에서 답을 찾으려 했더라구요.

전문성을 갖추려면

외부로부터 배워야 하니까

잘하는 사람들을 보고 배우려 했었습니다.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사람으로써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콘텐츠에 힘도 안실리고

콘텐츠를 만드는데 자신도 안생기고

내 생각을 말하는데 걸림이 생겼습니다.

그나마.. 솔직한 얘기를 쏟아내는 뉴스레터가 유일한 창구였달까요..?

내 안에서 답을 찾으려는데

자신감이 떨어지니 내 안에 뭐가 있는지

보이지 않더라는 생각이 들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에 대해 들으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비로소 깨달은 것이 있다면

나는 전문성으로 큰 사람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제가 난항을 겪고

벤치마킹을 할 사람이 없다고 느낀 것도

같은 맥락이더라구요.

다들 뭔가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갖추어야 하고

그래야 가치있는 콘텐츠로 인정을 받는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저렇게 계정이 크지 않았는데..

이걸 창피하게 여길 일이 아니라는 걸

오늘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표현하기는 좀 쑥스럽습니다만

'나 되게 유니크하네..?' 라는 생각을

오늘 처음 해보게 되었네요.

다른 전문가들이 말하는 방식으로 크지 않은 나.

남들처럼 하려니까 오히려 망해가는 나.

이 안에서 답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4. 나 다워야 지속 가능하다

나답지 않은 걸 하려 드니

콘텐츠 만드는 게 드릅게 채이더라구요.

내 생각을 이야기 하세요.

퍼스널 브랜딩 클래스에서

이렇게 알려 드리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해서 컸으면서,

정작 본인은 자기 생각 이야기 하길 부끄러워하기 시작하고

이게 무슨 가치를 줄 수 있나 의심하고

조금이라도 도움 될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나답지 않고

자의던 타의던

지속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을 느끼다가

오늘에서야 결심한 건

원래 하던대로 하자 입니다.

직장 다니던 때랑 지금이랑

달라지지 않은 게 있다면

여전히 매일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그렇게 성장하는 매일이 즐겁다는 것.

그냥 책 읽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아가자는 생각을

비로소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나다운거지..

돈 벌려고 발버둥치고

돈이 되어야 하니까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세상이 정해놓은 방식대로 하는 거.

당연히 가야하는 길이 아니고

그건 나답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

미쳤다고 하더라도 그냥 내 갈 길을 개척해 보는 거.

어떻게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라는 방법은 모르겠고..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월 천 버는 사람 되어볼게!

이 태도로 일관되게 밀고 가보는 것.

이게 제이콥 스럽지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5. 장르가 제이콥

지난 월요일 콘텐츠에

가수 이승윤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싱어게인]에서의 그의 태도

'장르가 30호' 라는 것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기억나시나요..?)

나를 정의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카테고리는 어디지?

유튜브 카테고리는 어디지?

이걸 엄청 고민했는데

이걸 딱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게

스스로 굉장히 부끄러웠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경계에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 채널은 카테고리가 걍 제이콥이구나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을 끌어 주신 이혜로움님 감사해여..)

그래서 장르가 제이콥이라는 생각을 하며

앞으로 내 쪼대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나이 마흔 넘어서

아기 있는 아빠가 직장도 안다니면서

자기 쪼대로 살아가는

낭만있는 철없는

자기 성장을 추구하며

그게 뭔지는 몰라도 이게 나답다고 이야기하며 살아가는

40대로써의 생각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래머, 유튜버로 살아 보겠습니다.

돈은 어떻게 벌지..?

걱정 되시나요..?

어떻게든 되겠죠..!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던 대로

오늘 설문 한 번만 부탁 드립니다.

'콥 답다' 가 어떤 느낌인가요?

나다움을 찾아 세상에 알리는 것

이것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입니다.

제 퍼스널 브랜딩 클래스가

다른 분들의 그것과 다른 것은

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에 집중하기 보다는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합니다.

내 안에 있는 나만의 이야기가 무엇인지

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왜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답을 찾아갑니다.

인스타와 유튜브를 아무리 키워도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를 모른다면

결국은 멈추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이걸 왜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꾸준히 나를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 보고 싶으신 분들은

6월에 진행하는 클래스를 신청하세요.

이번 달까지만 40만원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60만원에 진행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콥스레터는

매 주 월, 수, 금 3회 발행합니다.

화, 목 에는

가볍게 보낼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비정기적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독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나다운 성공을 시작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콥퍼레이션에서는

나다운 성공을 돕는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입니다.

제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들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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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특별히 와닿은 내용이 있다면

메일로 회신하여 알려주세요!

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겠습니다.

기타 하실 말씀이나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다면

답장하기로 메일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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