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을 지속하게 하는 힘이 브랜딩이라고 말하는 이 책.

1.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에 동참할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성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원천은 다름 아닌, 자신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인터넷 시대에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하던

세계와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브랜딩은 

기존에 대기업 뿐 아니라

작은 동네 가게 마져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고

나아가 개인에게까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콥독자님들께도 

브랜딩의 필요성에 대해

이 책을 빌어 다시 한 번 인식 시켜 드립니다.

저자는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속성을

'약속'으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지키겠노라고 말한 약속을 

기어코 지켜 냄으로써 사람들에게

긍정적 경험으로 남게 해주어야 한다고요.

약속을 지켜가는 서사가

진정성을 경험하게 만들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마음이

내적동기로 작용해서 결국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라는 것이 기존의 제 생각과 결합한 결론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브랜딩은 

내가 믿는 것을 이루겠다는 선언입니다.

그 선언이 약속이 되고

그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이 내적 동기가 되며

그 내적 동기가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하게 만들 거라 생각합니다.

잘 연결 되었나요?

2. 우리 모두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브랜드가 되면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할 수 있다.

이것 외에도 브랜딩을 해야하는 이유가 너무 많은 시대입니다.

"유엔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제롬 글렌 회장은 2018년 자아실현 욕구가 '자하실현 경제'를 열어 갈 것이라는 예측을 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그것이 현실이 되었음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에 공감 하시나요?

이 자아라는 것은 결국 취향 소비와 연결됩니다.

'미닝 아웃'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소비로 드러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SNS 공유 시대가 만들어 낸

대중 트렌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소비한 것을 공유하면서 

라이프 스타일이 공유되기 시작했고

이것이 미닝 아웃이라는 개념으로 자리 잡은 것 아닐까요.

시작이 어쨌든 이제는 소비자들이

진짜 긍정적 영향력을 갖춘 기업을 선호합니다.

자신의 삶과 연결 짓기 시작한 것이죠.

내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소비하는

'가치 소비'가 시작되었고

사람들은 의미와 이유를 소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기능과 기술을 판매하는 것보다

가치, 의미, 이유 등으로 판매하는 것이

훨씬 비싸진다는 것.

양초, 시계, 그림 등을 생각해 보면

모두 기능으로 소비되던 시대보다

기능이 오히려 의미 없어진 지금,

이들 모두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

그럼 우리는 이 쯤에서 생각해 봐야지 않을까요?

내가 하는 일의 기술 연마 보다는 

내가 하는 일이 가진 의미와 이유 그리고 가치에 대해서요.

"브랜드에서 의미는 우리가 추구하는 본질이 무엇인지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가?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고객이 원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등의 근본적 질문을 해야 비로소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브랜딩 하면서 다들 어려워 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영화의 본질적 의미가 '영화관'이 아닌

'감동과 재미, 즐거움' 제공이라는 것을 

재정의 함으로써 OTT 시대가 열렸음을

책에서 소개하고,

병원의 본질적 의미가 치료가 아닌

'사람들의 일상에 진정한 변화'로

재정의 함으로써 차별화 된 경쟁력을 만든

저자의 경험도 책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연하고 싶은 것은

이런 의미 부여는 결국

문제를 재정의 함으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제공하는 제품의 기능적 가치를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고 부여하는 순간 사람들에게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을 문제로 볼 줄 알고

굳이 다른 방식으로 해결해 보려는 관점을 가진다면

특별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나다움'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은데 나한테는 걸리는 게 있고

그걸 개선하고자 했을 때 공감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나다움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글로 정리하다 보니

이번에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음이

새삼 느껴집니다.

브랜딩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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