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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과 생계 유지
좋아하는 일로 생계 유지 어떻게 지속 가능할까
2024. 4. 2.
좋아하는 일과 생계 유지
좋아하는 일로 생계 유지 어떻게 지속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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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th mail 2 find you]
좋아하는 일과 생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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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1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콥스레터를 통해 정리해 볼 이야기는
좋아하는 일고 생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어떻게 해야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것입니다.
1. 내적 동기
내적 동기와 관련한
한 실험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숭이가 퍼즐 푸는 걸 좋아한다
고 해요.
그래서 퍼즐 하나를 주면
받아서 신나게 풀고
다른 걸 달라고 손을 내밉니다.
그럼 원숭이에게 다른 퍼즐을 주고
또 원숭이는 신나서 푸는 거죠.
그런데 이번엔 원숭이에게
퍼즐을 주면서 바나나도 하나 주는 거에요.
그럼 원숭이는 너무 신나하며
바나나를 먹고 퍼즐을 풀고
다시 또 바나나와 퍼즐을 받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원숭이에게
바나나 없이 퍼즐만 주면
어떻게 될까요?
원숭이는 퍼즐을 내던졌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퍼즐을 풀고자 하는
원래의 욕구가 바로 내적 동기.
그리고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는
바나나가 외적 동기.
외적 동기가 내적 동기를
어떻게 밀어내는지
보여주는 실험입니다.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만 하라는 말이
내적 동기로 남아있어야
계속 좋아할 수 있어서 아니었을까.
2. 내적 동기 사수하기
이 실험을 알게 된 이후
엄청 고민을 했었어요.
어떻게하면 내적 동기를 해치지 않고
좋아하는 일로 돈도 벌 수 있을까.
그 때 고민하며 내린 결론은
'
좋아하는 일이 생계에 직결되면 안된다
' 였습니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어보니
정말이지 행복합니다.
내가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을
세상이 필요로 하고 돈까지 준다면
삶이 정말 가치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이랬던 일이
유일한 돈 벌이 수단이 되고
이 일만으로 생계가 위협받는 순간
서서히 내적 동기는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저는 일을 의뢰받아서 진행할 때
결정의 기준이 돈이 되지 않도록
나름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
그 일을 하다가 내적 동기가 사라지게 될까봐 그랬던 것이죠.
그럼 이 기조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3. 생계를 위한 돈벌이
가장 이상적인 상태는
좋아서 시작한 일로 생계가 유지되는
내적 동기가 해쳐지지 않는 범주에 놓인 상태일 겁니다.
그러려면 내가 수행하는 일의 가치가
최소 내 생계를 위협하지 않는 수준이어야 하고
이는 내 가치의 고도화와 대중화의 두 축이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좋아하는 일로 매출이 줄었을 때
시장성 측면에서 뭘 보완해야 할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많은 스타트업들이 상품/서비스를 출시할 때
고도화에만 집중하다가 시장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중성에 신경을 썼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인스타그램이 이 시장성을 측정하는데
정말 좋은 플랫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내 좋아하면서 잘하게 된 일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2, 3월의 저는 매출이 좋지 않았고
시장성 개선을 위해 고도화와 대중화
두 축을 모두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여기에서 무리하게
매출을 위한 마케팅, 영업 활동에 집중하면
내적 동기를 잃을 것 같다는 위기감을 느꼈구요.
그래서
생계를 위한
별개의 돈벌이가 필요하다
고
느끼게 되어,
어제 배달 파트너 어플을 설치했습니다.
4. 고도화와 대중화 그리고 생계
고도화의 방향은
브랜딩 전문성
입니다.
앞서 메일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만
브랜딩 도서를 계속 읽어가기로 했고
매주 화요일 브랜드스쿨 강의를 들으러 갑니다.
그러면서 브랜딩 이론을 익히고
내 퍼스널 브랜딩을 개선하고
협업하기로 한 브랜드에 적용해 봅니다.
이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니시에이터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려 해요.
대중화의 방향은
트래픽 개선
입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콘텐츠의 개선을 통해
트래픽을 늘려 나가려 합니다.
제가 하는 일에 가치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도록 느껴지게 해야할테니까요.
나 라는 사람 시장성 측면에서의 가치가
생계를 책임지고 남을 정도가 될 때까지
전문성과 대중성 개선 활동을 계속 되어야 할테고
현재 시점에서 필요한
부수입 활동은
알바로 대체
할 생각입니다.
5. 직장인보다는 지금이 좋아
친구 중에 힙합 아티스트가 있어요.
이름 말하면 대부분 알 정도로
알려진 가수입니다.
20대 초반 시절
저는 이 친구가 그렇게 부러웠어요.
유명세를 얻고 아니고를 떠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벌고 있다는 게
너무 부럽다고 여러번 말했습니다.
이 친구는 앨범 발매를 준비하는
그러니까 곡 작업을 하는 시기에는
늘 알바를 하곤 했었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부럽다고 하는 제게 늘
알바나 하고 있는게 뭐가 부럽냐
는 식으로 말하곤 했습니다만
그러나 그냥 말이 그렇지
자신을 알바나 하고 있는 사람으로 여기며
자조 섞인 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진짜 속내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고등학생 시절부터 스스로를
힙합 아티스트로 여기고 있었으니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수업 내내 잠만 잘 수는 없..)
저는 여전히 그 친구가 멋지고 부럽습니다.
여전히 좋아하는 그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나이 마흔에 알바를 한다고 하면
아마 이게 뭐냐고 생각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행복 위에 성공을 쌓는 과정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직장에 있을 때는
알바로 돈을 버는 상황이 오는 것이
실패한 삶인 것 같고 무서운 일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정체성은
퍼스널 브랜딩 이니시에이터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생계를 위한 돈벌이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보여지는 모습으로만 생각하면
뭔가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 것 같아 보입니다.
어쩌면 직장인이던 시절에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이른 것 같다
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그런데 지금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
에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잘 세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정이 기록이 가치있길 바라며
오늘도 여정을 공유합니다.
이제부터 콥스레터에는
브랜딩 전문성을 쌓아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써의 고민을 담을 예정입니다.
레터를 읽으며 이 시간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강연 안내 >
저의 강연 소식입니다.
4/13(토) 오후 6시에
스파크플러스 강남 4호점에서
나다워야 생존하는 시대
[Time 2 find you]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합니다.
내용은
평범한 직장인이던 제가
어떻게 퍼스널 브랜딩을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나다움을 알고
어떻게 나다움이 사람들을 모으고
어떻게 나다운 성공을 이뤄나갈 것인지 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30석 예정이었는데
40석으로 정원을 조금 늘려서
추가 모집 진행합니다.
(장소 여견 상 가능하다고 해서..)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내어주신 시간과 돈 아깝지 않도록 해드리겠습니다.
결제창에서 아래 할인 코드를 넣으시면
12만원
-> 5만원 으로 결제 됩니다.
할인코드: time2findyou
강연 내용 확인하기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공감되거나 좋았던 부분이 있다면
해당 문구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해 주세요.
저에게 큰 힘과 응원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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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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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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