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간 함께 커뮤니티를 운영해 왔고
인스타를 처음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부터
가장 친한 인친으로 지낸 '한울'님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런 답답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그랬더니
식사 후 제 인스타그램을 한참을 보더라구요.
이 전에 제가 만든 피드들을 보면서
어떤 점이 좋았는지를 되새겨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다시 해보라고 말하셨어요.
'모든 답은 결국 내 안에 있다.'
제가 너무 잘 알고 있던
이 말을 저에게 해주면서
다른 레퍼런스가 아닌
제가 이 전에 했던 레퍼런스들에서
답을 찾는 방식을 제시해 주시더라구요.
재밌게도
그 피드에 있는 이야기들에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들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방식은
내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런 거 하면 터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피드를 만들지 않았고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여기까지 왔음을 다시 되새겼습니다.
했던 대로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