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돈과 교환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지난번 뉴스레터에서는

‘Why’가 어떻게 돈이 되는 가치를 만들어내는지

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사이먼 시넥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애플이나 나이키 같은 대기업을 예로 들면서

그들의 ‘Why’가 돈을 벌어 주는 가치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죠.

하지만 아마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건 애플이니까, 나이키니까 가능한 이야기지.”

아닙니다.

우리 각자의 ‘Why’도 분명히 가치가 있다는 것을

오늘 말씀 드리려고 해요.

1. 부당한 대우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

호주 워킹홀리데이 시절,

친구가 마트에서 청소 일을 하게 되었어요.

하루는 제가 그 친구를 도와주러 갔는데,

거기서 일하는 한 호주 청년이 

유난히 우리를 무시하고 깔보는 태도를 보이더라고요.

"우리가 동양인이라 인종차별 하나?"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가 나를 어떻게 보든 우리는 네가 생각하는 만큼 가치 없는 사람이 아니야.”

내가 여기서 청소를 하고 있다고 해서

그에게 무시나 차별을 당했다고 해서

내가 가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요.

그에게 우리는 외국에서 온 동양인 노동자일 뿐

우리가 어떤 잠재성과 가능성을 가졌는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태도를 보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2. 외국인 노동자

어릴 적,

저의 어머니는 공장에서 일하는

필리핀 노동자분들을 도와주고는 하셨어요.

그러면서 제게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분들이 지금 여기서 공장에서 일하지만 필리핀에서는 대학생들이었어.

영어도 유창하게 하고, 공부도 잘하던사람들이야.”

그들이 여기에서 이렇게 고생하는 건

자신과 가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투자의 시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호주에 워홀러로 있던 1년 간

전 이들을 자주 떠올렸습니다.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지금 얼마를 버는지

이런 것으로 그들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천재들의 리그라 불리는 스타트업 들은

투자를 받기 위해 설득하고 평가 받습니다.

이 때 투자 판단은 무엇을 보고 할까요.

무엇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를 받게 되나요.

투자자들은 스타트업의

현재 성과만을 기준으로 삼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의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입니다.

스타트업이 어떤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가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 꿈과 포부가 클 수록,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며 이루겠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투자자들은 큰 가치를 느낍니다.

우리 각자가 '나'라는 스타트업의 대표라고 생각해 보면

지금 나의 꿈과 포부는 어떤가요?

내가 이 일을 왜 하려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그들의 꿈과 포부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걸 이루기 위해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내가 가진 꿈과 포부를 이루기 위한

여정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안다면

이것이 내 일과 나를 더 가치있게 만들어 주지 않을까요?

우리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을 더 의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 꿈과 목표를 분명히 할 때,

우리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그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죠.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내 꿈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걸 이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릴 때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나의 Why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

나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 됩니다.

이것이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이죠.

퍼스널 브랜딩은 단순히 나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내 꿈이 무엇인지를 세상에 알리는 것입니다. 

나만의 Why가 

나만이 차별화 된 가치를 만드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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