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고 있는 일들이 죄다 좋아하는 일들 뿐입니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일들은 이제는 정말이지 없는 것 같습니다.
독서와 글쓰기 습관만들기 챌린지로 첫 수익화를 해 본 이후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상품을 구상해서 만들었던 시간들 내내 억지로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었는데요,
돈이 먼저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우선되도록 마음을 먹고 계획들을 세워 나가다 보니
단기 소득 보다는 장기 투자 수익을 바라보게 되고
나에 대해 알게 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할 일을 구성하고 시도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제법 오랜 기간 거치다 보니
이제는 하루 종일 좋아하는 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럴수록 나다운 삶을 살아야 함이 더 절절하게 와닿습니다.
직장 생활을 할 때 느꼈던 숨막힘, 늘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은 압박감들이 이제는 슬슬 기억도 잘 안나게 되어 갑니다.
매일이 기대되고 설렙니다.
월요일은 멘토님 만날 생각에 설레고 화요일은 강의 준비할 생각에 설렙니다. 수요일은 설레는 미팅과 신나는 강의에 설레고 목요일은 영상을 만들며 만남의 시간을 곱씹고, 코칭 프로그램을 개선할 생각에 설렙니다. 금요일은 영상을 만들거나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거나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여유를 즐기거나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어서 설레고 토요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거나 가족과 시간 보낼 생각에 설렙니다.
상기한 오후 메인 일정들 외에도 아침 저녁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 추가로 더 채워져 있습니다.
하루 2시간의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한 게 불과 2년 반 전입니다.
불과 2년 반 뒤면 저는 어떻게 되어있을까를 생각하면 그 역시 저를 설레게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루 2시간씩만 했던 반 년, 하루 4시간씩 했던 다음 반 년.
그리고 직장에서 벗어난 뒤 육아와 병행하며 나만의 방향을 찾기 위해 방황을 했던 1년의 시간과
이제는 나를 믿어주기로 마음 먹고 확고하게 정한 방향 위에서 아들과 사업을 함께 키워 나가기 시작한 지난 반 년의 시간이 합쳐져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그냥 갑자기 써보니 그렇네요. 뭔가 막 가슴이 웅장해 집니다.
그냥 막연하게 삶이 많이 바뀌었다가 아니라 점차 내 삶이 바뀐 여정이 달리 보이는 느낌이에요.
하루 2시간으로 시작해서 하루 모든 시간을 좋아하는 일로 채우게 된 지금에 보니 복리 효과가 무엇인지 와닿는 기분입니다.
하루 종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 올해의 저의 1년은 과연 어떤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 낼지.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