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지난 주 레터에 대한
의견을 받은 것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 일정 부분 답변이 필요할 것 같아서
그 이야기를 먼저 좀 하고 가겠습니다.
지난 주 레터는 목표가 아니라 목적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아
제 생각을 전해 보았는데요,
일단 제게 해주신 전체 맥락에서
딱 답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을 발췌하면..
제 말의 결론은 콥님의 그런 플랜처럼
누군가는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는 거고,
그런 목표 자체를 경계하고 남들의 희망찬 꿈을
자신의 잣대로만 비판하는 게
개인적으로 보기 거북했어서 메시지 남깁니다.
마치 그들의 목표 설정의 행위를 안타까워 하고,
그들의 생각이 성숙하지 못하다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일단,
제가 한 태도를 비판하는 논조로 말을 하려 한 것은 아니었는데
보기 거북할 정도로 읽혔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의견이 오갈 때
무엇이 절대적으로 맞고 틀리고 가리는 편은 아니고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전제하는 편입니다.
다만 내가 어떤 의견을 수용할 것인가를
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나다운 판단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그걸 성숙하지 못하다고 보고 있지 않음을 말씀 드리고 싶고요
실제로 목표를 세우고 해내는 분들 존중을 넘어 존경합니다.
본인에게 충분히 도전적인 목표를 잘 세울 줄 알고
이뤄낼 수 있는 추진력도 갖추신 분들이죠.
다만 저는 그 경험이 행복하지 않았음을
저의 경험을 공유해 드리고 싶었고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께 제 의견을 공유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난 주 본문에
아래와 같이 표현했었는데
다시 한 번 읽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라고 잘못되었다 생각하지 않음을 밝혀 두긴 했었습니다)
분명 그걸 통해 성장이 있고 성취가 있으니까요.
다만 그 시간이 자신을 갉아 먹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경계가 제게는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그런 삶을 선택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 노력 끝에 기다리는 건 또 다른 고통의 시작이었기 때문이었어요.
고통 그 자체가 인생인 삶 외의 다른 삶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런 삶을 제 멘토님을 통해 만났고 선택하고 살아내고 있는 여정 중에 있습니다.
그 삶의 핵심이 뭐냐고 한다면
목표를 설정하는 대신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이 이슈에 대해서는
지난 수요일에 제 콥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과
이번 주 수요일에 업로드 될 영상에서
다시 한 번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역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래 지난 주 업로드 영상을..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