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들께 발송해 드리는 [7am 2findyou] 레터와 구분하기 위해

콥스레터는 앞으로 아침 8시에 발송해 드리려 합니다. 참고 부탁 드려요!

탭샵바에 합류한지 3개월 차 입니다.

이제 3개월 밖에 안됐나 싶은 걸 보니

나름 밀도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양입니다.

탭샵바에서 매출 총괄 이사의 역할을 하며

가치있다고 믿는 콘텐츠를 만들고

HYPE 커뮤니티를 운영하기 위해

정리하자면

나답게 사는 삶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저에게 답은 레버리지였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1. 해야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고

이걸 업으로 만들다 보면

거기에는 해야하는 일이 필연적으로 생깁니다.

비즈니스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내가 좋아하는 일이 비즈니스가 되려면

그 일 하나 만으로는 절대 비즈니스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돕고

그 대가로 돈을 받고

이 현금 흐름의 구조가 지속되려면

생산, 영업, 마케팅, 재무

적어도 이 네 가지는 해내야 합니다.

그럼 좋아하는 일로 시작해서

이 네 가지 관련 일들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부터는 원하는 일이 아닌

해야하는 일들에 둘러 싸여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좋아서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이걸 왜 시작했냐 싶고

이게 원래 좋아하던 일이 맞나 싶고

돈은 많이 벌고 있지만 번아웃이 오고 멈추고 싶고

이렇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 이 때 해야하는 것이 무엇일까.

2. 레버리지

내가 하는 일들 중

딱 하나의 일만 한다면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그리고 반드시 내가 해야만 하는

위임해서는 안되는 일은 무엇인가.

이렇게 고려해 보았을 때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일은

매뉴얼화 하고 위임하는 것을 해야합니다.

저의 경우

지난 5월, 

오직 Now and Here, '지금 여기'에 집중하자고 생각하며

모든 계획을 다 지우고 자연 속에서 마음과 생각을 비우고 난 뒤

지금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어 보니

내가 하고 싶은 건 뜻 밖에도 유튜브 콘텐츠였습니다.

덕분에 매 주 1개의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기 시작했습니다.

3. 생각할 시간 확보

나답게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나다운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삶은 선택의 합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그럼 나다운 삶을 선택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용기입니다.

제가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용기를 드리고자 하는 이유이죠.

그리고 필요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생각, '사고'입니다.

삶은 생각을 통해 의사 결정을 하고

이 결정이 선택을 만들고

선택이 행동을 만듭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별 생각 없이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고

기존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함으로

기존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이어갑니다.

삶을 바꾸려면

나답게 살아가려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레버리지를 통해 

생각할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저는 저의 일상에

꾸역꾸역 2시간을 확보해서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한 것이 여기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던

계획을 없애고 현재에 충실한 시간을 보내며

독서와 글쓰기도 하지 않는 시간을 두 달 정도 보냈는데요,

생각하는 시간이 사라지면서

성찰도 통찰도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독서와 글쓰기를 리추얼로 만드는 중입니다.

지금은 탭샵바에서의 일과

콘텐츠 만드는 일과

커뮤니티 운영 관련 일을 모두 해내야 합니다.

그 와중에 29개월 된 아들을 키우는 아빠이자

맞벌이 하는 아내의 남편으로의 역할도 해야하죠.

하루에 주어진 시간은 똑같은데

비즈니스가 커지고 할 일은 점점 많아지면

레버리지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가 됩니다.

그리고 레버리지를 통해 만든 시간에 해야할 것은

다름 아닌 생각입니다.